전변의 새 모습을 펼쳐가는 비단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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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변의 새 모습을 펼쳐가는 비단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신도군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단위인것만큼 갈생산의 표준, 본보기로 꾸려야 합니다.》
예로부터 륙지가 그리운 섬생활에는 부족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여서 섬사람들은 늘 뭍에서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였다.
조국의 서북단에 위치한 우리 신도군사람들도 례외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뜻깊은 6월과 더불어 우리 평안북도 신도군인민들이 뭍에서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던것이 이제는 옛말로 되였다.
주체107(2018)년 6월 29일 그날은 신도군인민들에게 있어서, 조국의 서북단 비단섬에 있어서 큰 경사의 날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물결사나운 배길과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며 서해기슭의 한끝에 있는 우리들의 고장에까지 찾아오신것이였다.
이날 감탕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군의 실태를 전면적으로 세심히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신도군을 주체적인 화학섬유원료기지로 튼튼히 꾸리고 갈생산을 늘이는것은 우리 나라 화학공업의 자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적극 도와주겠으니 갈농사를 잘 지어 최고수확년도의 기록을 정상화하고 앞으로 계속 갈대풍을 안아오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해놓은 일보다 미처 다 하지 못한 일이 더 많았건만 그이께서는 한마디의 책망도 없이 제기할것이 있으면 다 제기하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여기에 왔다가 제기되는것을 다 풀어주어야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말씀하실 때 너무도 감격하고 분에 넘치여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그날 멀리 떨어져있는 자식일수록 더더욱 마음쓰는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갈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즉석에서 필요한 모든 대책들을 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대의 강력한 건설력량을 동원하여 군병원과 학교들을 우리 나라 보건부문과 교육부문의 전형단위, 표준단위가 되게 훌륭히 건설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들도 취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주신 사랑이 적으신듯 군내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문화적인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뻐스를 비롯한 륜전기재들도 보내주시겠다고 정을 담아 말씀하시였다.
우리 신도군인민들에게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은 비단 이뿐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그날에 남기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신도군에 마력수가 높은 뜨락또르를 비롯한 륜전기재들과 갈수확기들을 보내주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였으며 비단섬의 드넓은 갈밭에 비행기에 의한 비료산포를 진행하도록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원수님의 진함없는 사랑속에 우리 신도군은 주체적인 화학섬유원료기지, 전국의 본보기단위로 훌륭히 꾸려져 그 누구나 부러워하는 고장으로 자랑떨치게 되였다.
하기에 지금 우리 비단섬에서는 지난 시기 딸자식을 가진 부모들이 뭍에서 사는 총각들에게 《우리 딸을 데려가주게.》라고 말하군 했다던 이야기가 오늘은 《우리 딸과 살겠으면 섬으로 들어오게.》라는 이야기로 바뀌게 되였다.
이 전설같은 이야기는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자신의 마음속에는 멀고 가까운 인민이 따로 없다고 하시며 이 땅의 천만자식모두를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사랑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신도군인민들의 맹세의 메아리로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바로 그 불타는 일념을 안고 오늘도 우리 군안의 근로자들은 해마다 갈대풍을 안아오는것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신도군인민위원회 부장 김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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