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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편지들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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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388회 작성일 23-08-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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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편지들을 보며

 

화목한 가정에서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꽃펴나기마련이다.

사람들모두가 한식솔을 이루고 사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는 얼마나 많은 미담들이 꽃펴나고있는것인가.

각지의 독자들이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여온 편지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룡성베아링공장에서 로동자로 일하는 한 청년의 편지에는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는 우리 사회에 차넘치는 고상한 미풍을 전하는 감동적인 사연이 담겨져있었다.

지난 2월초 그는 오래전부터 앓던 병이 도져 그만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였다. 한참만에야 정신을 차리고보니 머리맡에는 그와 함께 일하는 직장장이 앉아있는것이 아닌가.

직장장은 기쁨을 금치 못하며 작업반동무들이 많은 의약품과 식료품을 가지고왔다가 방금전에야 돌아갔다고 하는것이였다.

집단의 사랑과 정은 그가 철도성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기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였다. 생산지휘로 바쁜 속에서도 매일이다싶이 그의 병상태를 알아보며 대책을 취해준 공장일군들이며 가족들과 함께 찾아와 힘과 용기를 안겨준 작업반원들의 진정이 편지의 글줄마다에 어려있었다.

그를 위해 기울인 철도성병원 의료일군들의 정성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집단과 동지들의 뜨거운 사랑이 자기를 다시 일터에 세워주었다고 하면서 청년은 편지를 이렇게 마감지었다.

《저는 이번에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서로 돕고 위해주는 덕과 정이 공기처럼 흘러넘치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좋은가를 깊이 느끼게 되였습니다. 고마운 우리 사회, 우리 집단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뜻밖의 일로 걷지 못하던 딸애가 다시 대지를 활보할수 있게 된 사연에 대해 신포시에 사는 한 녀성은 편지에 이렇게 썼다.

《학교에 가지 못해 눈물짓던 우리 선경이가 지금은 웃음발을 함뿍 날리며 등교길에 오르군 합니다. 그 모습을 볼 때마다 저의 눈앞에는 매일이다싶이 우리 선경이를 업고다니며 공부시켜준 담임선생님과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 딸애를 치료해준 중앙병원의 의사선생님들의 모습이 떠오르군 합니다. 정말이지 저의 딸을 위해 친혈육의 정을 기울인 고마운 사람들의 소행을 이 편지에 다 담지 못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러면서 신포시녀성은 수많은 사람들의 진정을 대할 때마다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제일이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짐을 금할수 없다고 격정에 넘쳐 토로하였다.

진정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함께 나누는 우리 인민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세계가 하나하나의 편지에 다 담겨져있었다.

우리 사회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아이들의 명랑한 모습에서 보람을 느끼며 스스로 좋은 일을 찾아하는 한 운전사의 소행에 대해 쓴 형제산구역 주민들의 편지, 전쟁로병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보아주는 숙천군일군들에 대한 이야기, 수십년세월 특류영예군인의 집을 찾으며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고있는 와우도구역의 한 가정의 미풍에 대해 전하는 편지…

우리는 편지들을 보며 생각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모두가 한식솔, 친형제로 사는 우리 사회, 이 미덕의 화원에 넘치는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하여 우리의 생활에는 언제나 그윽한 향기가 넘치는것이다.

편지를 보낸 사람들의 주소와 거기에 씌여진 미담의 주인공들은 서로 다르지만 울려나오는 목소리들은 하나와 같았다.

개인의 리익보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을 인간의 고상한 미덕으로, 마땅한 도리로 여기는 우리 사회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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