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집문제를 통해 본 두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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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집문제를 통해 본 두 제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살림집문제는 우리 인민들이 제일 관심하는 문제이며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직접 페부로 느끼게 하는데서 일차적인 문제라고 할수 있습니다.》
불과 몇해사이에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모습이 몰라보게 달라지고있다.
보통강기슭의 경루동이 그 화려함을 자랑하고 송화거리에 초고층살림집들이 키돋움하며 일떠선데 이어 화성지구와 대평지구에 들어앉은 문화주택들이 자기의 특색을 과시하고있다.
희한한 새 거리들이 날에날마다 들어앉는 평양은 시간이 감에 따라 황홀한 이채로운 경관, 현대문명의 별천지로 변모되고있다.
이 모든것이 누구에게 차례졌는가. 그 황홀한 살림집의 주인은 과연 누구들인가.
새 살림집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편 기쁨과 행복의 웃음소리가 울려나오는 그 어느 집을 찾아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이런 격정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이처럼 훌륭한 살림집이 나같은 평범한 로동자에게 차례질줄은 정말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로동자들이 살던 집들을 허물어버리고 돈많은 사람들을 위한 호화주택들을 세워놓았다는 사실은 그 어디서나 들을수 있다.
그러나 국가부담으로 살림집을 지어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는 나라, 지어 한 나라의 수령이 리용하던 저택이 있던 곳에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주택구가 일떠서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 오직 공화국밖에 없다.
지금도 우리 공화국의 수도 평양에서는 5개년계획기간에 수도의 살림집문제를 드팀없이 완벽하게 해결하려는 조선로동당의 철석같은 의지밑에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이 힘있게 진척되고있다.
인민의 복리를 위해 힘있게 전진하며 인민이 문명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발전속도를 부단히 높이고있는것이 바로 우리 공화국의 현실이다.
하다면 남조선사회의 현실은 어떠한가.
그곳에서도 새 거리들이 형성되고 호화주택들이 일떠서고있지만 그 모든것은 결코 근로인민을 위한것이 아니다.
얼마전 남조선언론이 공개한 사실만 놓고보아도 서울에 사는 직장세대가운데 제집을 가지고있는 세대는 47.9%로서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내집이 없다.》고 하였다.
직업을 가지고있는 사람들도 이 정도이니 돈이 없고 실업당한 사람들에게서 《내집마련》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가 아닐수 없다.
하기에 남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는 《천막집》, 《지함집》, 《비닐집》 등 집아닌 집들이 생겨나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키고있는것이다.
거리들에 일떠선 현대적인 살림집들의 대다수가 빈집으로 남아있어도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갈 집은 하나도 없다.
이것이 이른바 《문명》과 《복지》를 떠드는 남조선의 실상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야말로 인민의 참다운 삶의 보금자리이라는것을 가슴깊이 느끼며 인민대중제일주의리념이 현실로 꽃펴나는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치고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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