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님과 녀성제대군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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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님과 녀성제대군관 (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고결한 인민적풍모를 지닌 인민의 지도자입니다.》
해빛은 그늘을 남기지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은혜로운 사랑은 내 조국땅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골고루 미치며 천만자식들의 가슴을 따뜻이 덥혀주고있다.
그중에는 인민군부대들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감나무중대에 남기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지켜주신 하늘같은 은정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가을에 있은 일이다.
수도 평양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가 성대히 진행되고있었다.
온 나라 인민이 대회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고있던 그 시각 불물처럼 끓어번지는 마음을 좀처럼 진정하지 못하는 한 제대군관이 있었다.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사연깊은 감나무중대에서 정치지도원으로 복무하다가 불과 몇달전에 제대된 녀성이였다.
그는 조금만 더 군복을 입고있었더라면 전군의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들과 나란히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신 영광의 대회에 참가하였을것이라는 생각으로 못내 서운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그가 북받치는 아쉬움을 달래지 못하고있는데는 남다른 사연도 있었다.
제대를 몇달 앞두고 그는 평양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중대장과 함께 중대를 떠난적이 있었다.
바로 그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중대에 찾아오실줄 어이 알았으랴.
중대에 돌아와 꿈결에도 그리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중대군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집체사진도 찍어주시고 헤여지기 서운해하는 심정을 헤아려 매 군인을 곁에 세우시고 또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사실에 접한 그와 중대장은 놀라움과 격정, 한없는 부러움에 휩싸였다.
그런 그들에게 중대군인들이 뜻밖의 가슴뜨거운 사실을 들려주었다.
현지지도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양에 올라간 중대장과 정치지도원이 돌아오면 못내 아쉬워할것이라고 하시며 후날 중대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랜 시간 중대의 군인들을 한명씩 곁에 세우시고 사진을 찍으실 때에도 중대를 떠나있는 그들이 마음에 걸리시여 꼭 다시 찾아와 사진을 찍어주시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였다는것이다.
그들의 두볼로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자기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려 은정어린 약속까지 남겨주시였으니 세상에 이처럼 자애롭고 고마우신분이 또 어데 계시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그때로부터 그들은 경애하는 그이를 중대에 다시 모실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군사복무년한이 다 되였던 정치지도원은 얼마 안있어 제대명령을 받았다. 그때의 서운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었겠는가.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정든 초소를 떠났다.
그런데 그로부터 몇달후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에서 또 하나의 중대한 리정표로 될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 중대정치지도원대회가 성대히 열리였으니 그의 아쉬움과 서운함은 이루 다 말할수 없었다.
이러한 때 녀성제대군관은 참으로 꿈만같은 사실에 접하게 되였다.
인민군대의 한 정치일군이 그를 찾아온것이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동무를 부르시오. 어서 대회장으로 갑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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