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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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 사는 사람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지난 7월 사업상용무로 비단섬에 들렸던 나는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륙지와 멀리 떨어진 이곳 섬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일떠서고 온 마을이 들썩하게 흥겨운 춤판이 펼쳐지는 속에 새집들이가 한창이였던것이다.
이채로운 풍경앞에서 나의 가슴은 세찬 격정과 흥분으로 설레이였다.
돌이켜볼수록 조국의 만년재부인 이 비단섬에 얼마나 감동깊은 사연들이 소중히 아로새겨져있던가.
신도군은 수수천년 썰물에 씻기여 버림받던 무명평을 인민의 행복을 위한 화학섬유원료기지로 전변시킬 웅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수천정보의 갈밭을 조성하는 대자연개조전투를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으며 친히 섬의 이름까지 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조국의 지도우에 생겨난 군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7(1958)년 6월 바람세찬 배길로 신도앞바다에까지 오시여 이곳 섬들을 돌아보시면서 이 일대를 화학섬유공업의 튼튼한 원료기지로 꾸릴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주체55(1966)년 8월 위대한 장군님과 함께 또다시 섬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며 화학섬유의 원료인 갈을 대대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그후에도 갈생산과 관련하여 수백차의 귀중한 교시를 주시고 주민들의 생활을 향상시켜주시려 크나큰 로고를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나라의 화학공업의 발전을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자욱자욱 뜨겁게 어려있는 력사의 땅을 갈생산의 표준, 본보기로 더욱 훌륭히 꾸리시려고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을 다 바치시였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6월, 뜻깊은 현지지도의 그날 물결사나운 배길과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며 신도군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은 50여년전 억수로 내리는 비를 맞으시며 신도에 오르시던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을 다시금 뵈옵는것만 같아 끓어오르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사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섬을 향해 떠나실 때에는 서해와 잇닿은 압록강에서 물이 찌고있어 수행일군들의 걱정은 이만저만 크지 않았다.
그것은 썰물때에는 섬에 배를 대기 힘들기때문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섬에는 사랑하는 인민들이 있다고, 그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고 하시면서 주저없이 물이 찌는 배길에 오르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섬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인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문화적인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은정어린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은혜로운 사랑이 어린 전동기와 양수기, 농기계가 련이어 섬에 도착하고 뻐스와 려객선, 화물선은 물론 수백대의 자전거가 섬생활에 자리를 잡았으며 섬사람들이 한날한시에 사랑의 선물과 생활필수품을 련이어 아름이 벌게 받아안는 행운이 차례졌다.
또 오늘은 륙지사람들도 부러워할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받아안고 기쁨의 바다, 환희의 바다를 펼치고있는것이다.
정녕 위대한 어버이의 따사로운 품속에 안겨사는 이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이 과연 어디에 또 있겠는가.
은혜로운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 산다는 비단섬인민들의 스스럼없이 터치는 감사의 인사, 뜨거운 격정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들이야말로 결코 외로운 사람들이 아니며 이 세상 제일 복받은 사람들이라는것을 더욱 굳게 확신하게 되였다.
내각사무국 부원 태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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