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잊지 않으리
페이지 정보
본문
영원히 잊지 않으리
해마다 6월이면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전쟁의 가슴아픈 추억을 안겨주며 울려퍼지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
전쟁의 3년세월 길었던가 짧았던가
불속에 고통속에 잠겼던 3년
얼마나 많고많은 아까운 생들이
싸늘히 식어 누웠나
이 땅의 모든 이들이 혈육잃고 흘린 눈물을
영원히 잊지 않아 력사의 상처로 된 전쟁의 3년간
…
세대는 바뀌고 산천도 변하였지만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전쟁의 3년간이 아물지 않는 상처로 응어리져있다.
창건된지 2년도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집어삼키려고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고 방대한 병력과 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온 나라를 재더미로 만든 미제침략자들에 의해 산천초목은 비분에 떨고 가는 곳마다 원한의 곡성이 울려퍼졌다.
지금도 신천땅의 원한을 생각하면 이가 갈린다.
사람의 탈을 쓴 짐승같은 놈들에 의해 꽃망울도 피워보지 못한채 엄마등에 업혀 쓰러진 어린이들, 어머니들과 아이들이 서로 갈라져 목놓아 부르다가 지쳐 쓰러지는것을 보고 너털웃음을 짓고 창고에 갇힌 사람들에게 군견을 풀어놓아 물어뜯게 하고도 성차지 않아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학살한 야수들.
어찌 신천땅에서뿐이랴.
《설사 그대들앞에 있는것이 어린이나 로인이라 할지라도 그대들의 손이 떨려서는 안된다. 죽이라! 그렇게 함으로써 그대들은 자신을 파멸로부터 구원하며 또 〈유엔군〉병사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
이것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살인귀 미8군사령관놈이 내린 명령이다.
이 살인명령에 따라 미제침략군의 군화발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무고한 인민들의 피가 강물처럼 흘렀다.
공화국북반부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빨갱이》는 씨종자까지 말리워야 한다고 지껄이면서 인간살륙의 피바다를 펼쳐놓은 야수들.
미제의 귀축같은 살인만행을 두고 1951년 5월 국제녀맹조사단의 한 성원은 《히틀러강도배의 그것보다 몇배나 더 참혹한것이였다.》라고 단죄하였다.
그렇다.
미제는 우리와 한하늘을 이고살수 없는 철천지원쑤이다.
수십년전 미제야수들에 의해 무참하게 목숨을 잃은 수많은 령혼들이 천백배의 복수를 부르는 피의 절규가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피는 피로써 씻어야 한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야수들에 의하여 무참히 학살당한 인민들의 원한을 영원히 잊지 않고 우리 천만군민은 이 땅에 또다시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든다면 쌓이고쌓인 원쑤격멸의 의지를 총폭발시켜 승냥이무리들을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남지 않게 깨끗이 쓸어버리고 천백배의 피값을 받아내고야말것이다.
림 영 호
관련링크
-
https://dprktoday.com/news/59287
409회 연결
- 이전글혁신창조의 열풍이 세차게 일어번지는 일터 22.06.24
- 다음글구봉령의 메아리 (1) 22.06.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