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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는 원장이라 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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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2,625회 작성일 22-07-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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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는 원장이라 하시며​

 

나의 가슴속에는 한생토록 잊지 못할 영광의 날이 간직되여있다.

그날은 주체101(2012)년 7월 14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우리 유치원에 찾아오셨던 날이다.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유치원마당가로 들어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 경상유치원을 다시 돌아보고싶어왔다고 하시며 감격에 목메여 인사도 변변히 올리지 못하고 서있는 나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였다.

연혁소개실로 들어서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의 따뜻한 손길아래 유치원이 이룩한 자랑찬 성과자료들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거기에는 쇼뺑국제청소년피아노경연을 비롯한 여러 피아노경연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닌 꼬마피아노연주가들과 공훈국가합창단을 비롯한 중요예술단체들에서 창작가, 지휘자, 연주가로 이름을 떨치고있는 음악예술인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있었다. 그 사진들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속에 우리 유치원이 걸어온 나날들을 감회깊이 되새겨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음악신동들을 많이 키워낸데 대하여 못내 만족해하시며 그들의 이름도 정을 담아 하나하나 불러주시였다.

그 순간 나는 10여년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음악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과 교육부문의 일군들을 몸소 부르시여 어느 한 나라 예술단의 공연을 함께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무대에 출연한 9살난 학생이 피아노연주를 참 잘한다고, 우리 나라에서 저런 연주가를 키워내야 하겠다는 교시를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전달받던 그날 나는 교육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에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우리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재능있는 꼬마피아노연주가들을 키워내는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일하였다.

천성적인 예술적소질을 가진 어린이들을 찾아 교양원들과 함께 시안의 탁아소와 유치원들을 찾아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고 그들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교수에 구현하기 위한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나갔다.

어떤 날은 너무 지쳐 쓰러졌다가도 교육발전이 한걸음 떠지면 조국의 전진이 열걸음, 백걸음 떠진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되새기며 다시 일어나군 하였다.

고심하고 또 고심하며 노력한 끝에 우리는 마신아, 유별미, 최장흥, 리유정, 한일영을 비롯한 여러명의 꼬마피아노연주가들을 키워내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의 연주모습을 친히 보아주시고 참 잘한다고, 이들을 더 잘 키울데 대한 간곡한 교시를 주시였다.

우리 유치원에서 음악신동들이 태여난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련하여주신 훌륭한 교육조건과 환경속에 맺어진 결실이건만 그이께서는 이 성과를 모두 우리 교양원들에게 돌려주시고 어린이들의 교육교양에 필요한 온갖 조건을 다 보장해주도록 또다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런데 그 사랑, 그 믿음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신 마지막사랑과 믿음으로 될줄이야…

우리들은 피눈물을 삼키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던 음악신동들을 더 많이 키워낼 굳은 결의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이렇게 뒤늦게나마 다하지 못한 충정의 마음을 안고 우리들은 그후 세계가 부러워하는 꼬마연주가, 음악신동들을 끊임없이 키워냈다.

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유치원을 찾아주시여 재능있는 음악인재들을 많이 키워낸데 대하여 높이 평가해주시며 참으로 많은 일을 해놓았다고 말씀을 하시니 나는 송구한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전번에 경상유치원에 왔을 때 원장이 유치원을 더 잘 꾸려놓겠다고 하기때문에 잡도리가 좋다고 생각했댔는데 오늘 유치원을 멋있게 꾸려놓은것을 보니 정말 일욕심이 많은 일군이라고, 자신께서 오늘 경상유치원을 다시 돌아본것은 첫째로는 유치원을 학령전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시키고 재능을 키워줄수 있게 잘 꾸리고 운영하는 문제가 중요하기때문이고 둘째로는 일을 잘하고있는 원장을 내세워주고싶었기때문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나는 끓어오르는 격정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내가 일을 했으면 얼마나 하였겠는가.

우리 당이 바라는 음악신동들을 수많이 키워내는것으로써 그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고 애썼을뿐인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나의 자그마한 소행도 귀중히 여기시여 일을 잘하는 원장이라고 내세워주시니 정녕 크나큰 이 믿음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단 말인가.

그후 우리들이 학령전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시키고 재능을 키워주는데 필수적인 전자교과서를 자체의 힘과 기술력량으로 완성하였을 때에는 전국에 보급하여 널리 일반화하도록 하여주시고 어은금3중주단의 어린이들이 제15차 국제축전 《모스크바는 벗들을 맞이한다》에 출연하여 민족음악의 우월성을 높이 과시하고 돌아왔을 때에는 그 모든 성과를 우리들에게 돌려주시는 한량없는 은정도 베풀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끝이 없는 사랑속에 우리 교양원들은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으며 교육일군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나에게는 로력영웅, 인민교원, 사회주의애국공로자라는 고귀한 칭호도 안겨주었다.

사랑과 믿음에는 충정이 따르기마련이다.

나는 더 많은 음악신동들을 키워내기 위한 교육사업에 자신의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감으로써 일을 잘하는 원장이라고 사랑과 정을 담아 불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믿음에 꼭 보답해나가겠다.

경상유치원 원장 로력영웅 인민교원 리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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