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오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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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오라요》
평양애육원 원아들의 심정이 그대로 담겨진 글발 《1등 오라요》.
이 글줄에 다 비껴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앞날의 역군으로 훌륭히 키워주기를 바라는 당의 뜻을 받들어 원아들을 친자식으로 여기고 진심어린 노력을 다 바쳐온 교양원들의 남모르는 헌신과 그들을 친어머니로 따르는 아이들사이에 오가는 친혈육의 정이…
떨어지기 아쉬워 발을 동동 구르면서 귀여운 엄지손가락을 내밀며 하는 원아들의 챙챙한 목소리가 금시라도 들려오는듯싶다.
《선생님, 래일 아침 1등 오라요.》
모든것이 단순하고 또 단순한만큼 진실한것이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자기를 제일로, 진정으로 고와하는 사람을 따르는 법이다.
누가 나에게 진짜로 정을 주는가, 이것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중요하며 아이들은 그것을 그 어떤 리성이 아니라 육감으로 느낀다.
다른 나라 같으면 사회의 버림을 받았을 우리 원아들이 어머니당의 따뜻한 사랑속에서 철따라 아름다운 색동옷과 코스모스머리빈침, 갖가지 과일들과 식료품들도 한가득 받아안고 1년 365일 하루도 번짐없이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보장받으며 부모있는 아이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행복하게 자라고있으니.
아직은 말을 제대로 번지지 못하는 철부지들이건만 매일, 매 시각 와닿는 어머니당의 따사로운 사랑과 정이 맑은 눈동자들과 작은 가슴들마다에 어찌 가득 차있지 않을수 있단 말인가.
《1등 오라요.》
그것은 정녕 친부모의 심정으로 성장의 걸음걸음을 보살펴주는 어머니 우리 당의 품을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우리 원아들의 꾸밈없는 마음속고백이라 해야 할것이다.
김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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