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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복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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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377회 작성일 23-08-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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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복에 대한 생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얼마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을 때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궁전을 돌아보던 나는 그이께서 리용하시던 사적렬차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차창을 통해 렬차집무실에 걸려있는 눈에 익은 잠바옷이 나의 눈앞에 뜨겁게 안겨들었다.

지금도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체취가 풍겨오는 사연깊은 잠바옷.

색날은 야전솜옷과 마찬가지로 너무도 수수한 잠바옷을 바라보느라니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도 우리 인민 누구나가 야전복이라 부르는 잠바옷을 벗지 않으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절세의 위인에 대한 가슴뜨거운 추억이 되새겨져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정치가, 걸출한 령도자, 천출명장으로 만민의 다함없는 칭송을 받으시였지만 요란스러운 례복차림새가 아니라 늘 우리 인민이 야전복, 전투복이라고 부르는 수수한 잠바옷차림으로 헌신의 력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이 아니시였던가.

생각도 깊어지는 나의 눈앞에 어느한 도서에서 본 일화가 떠올랐다.

주체73(1984)년 어버이수령님께서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을 방문하고 돌아오시였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 제낀깃양복을 새로 마련해드리시며 자신께서는 수령님을 대신하여 한평생 전투복을 입고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그러니 수령님께서만은 부디 제낀깃양복에 넥타이를 매시고 쉬염쉬염 일하셔야 한다고 절절히 아뢰이시였다.

그때 벌써 우리 장군님께서는 사연깊은 잠바옷을 입고계시였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때부터 제낀깃양복을 입게 되시였다.

언제인가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았던 나는 그곳 일군에게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입으시던 잠바옷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늘 잠바옷은 전투복이나 다름없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한평생 잠바옷을 입겠다고 말씀하군 하시였습니다.》

인류력사의 그 어느 갈피에 이런 가슴치는 사연이 새겨진적 있었는가.

지금도 색바랜 잠바옷차림으로 공장과 농장을 찾으시며 온 나라 인민을 사회주의강국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초강도현지지도의 자욱이 눈에 삼삼 밟혀오고 우리 조국이 어려운 시련을 겪던 시기에도 잠바옷을 입으시고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앞장에서 헤쳐나가시던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이 눈앞에 어리여온다.

숨막히는 삼복철 나의 병사들도 다 소매가 긴 군복을 입고있는데 최고사령관이 짧은 옷을 입으면 안된다고 하시며 끝끝내 잠바옷을 입고 선군혁명령도의 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


-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야전차를 밀며 오르신 오성산 칼벼랑길 -


옷에는 시대의 풍조와 함께 인간의 정신적풍모와 도덕적면모, 그의 인생관이 비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즐겨입으신 잠바옷, 그것은 진정 어버이수령님을 받들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 신들메를 풀지 않으시고 강행군길을 이어오신 우리 장군님의 야전복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맡기고가신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군력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와 헌신속에 오늘도 우리 장군님의 야전복이야기는 끝없이 전해지고있거니,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생애의 상징과도 같은 야전복을 뜨거운 눈길로 바라보는 나의 가슴속에서는 이런 불같은 웨침이 터져나왔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멀고 험한 전선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또 한분의 위대한 장군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리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이 땅에 위대한 계승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고 우리 조국의 륭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은 언제나 굳건히 담보될것이라고…

강 일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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