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꽃송이에 담아보는 마음
페이지 정보
본문
민들레꽃송이에 담아보는 마음
- 강산 (직업: 사무, 주소: 중국 단동)독자의 요청에 대한 해답기사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은 우리 당의 제일중대사입니다.》
아담하고 소박한, 흰털이 보르르한 우산모양의 꽃씨가 날아오르는 그 모양이 엄마의 손에 이끌려 첫 걸음마를 떼던 고향의 푸른 언덕을 떠올려주는 꽃,
유난히 맑은 가을아침 민들레학습장공장에 이르러 정문에 새겨진 그 꽃을 보았을 때 우리가 받은 첫 느낌이였다.
꽃잎같은 손에 쥔 민들레를 어머니가 불어주던 그 모습, 푸른 하늘가로 하늘하늘 날아가던 작은 꽃씨앗…
어린 자식의 고운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어머니들의 말없는 기원이 민들레학습장공장을 정겹게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에 짜르르 슴새여드는듯싶었다.
공장은 아늑하고도 정갈했다. 사르륵사르륵 돌아가는 고르로운 기계소리가 가락맞게 울려퍼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공장에서 울려퍼지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은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이 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나 같다고, 그들의 밝은 웃음과 행복을 위해 공장의 생산을 한순간이라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맞이한 공장책임일군의 말이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다녀가신 1직장에 들어섰다.
몇명 안되는 로동자들이 현대적인 생산공정을 원만하게 운영해가는 모습이 퍽 인상깊었다.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려 종전공정을 완전히 새롭게 개조했을뿐 아니라 인쇄로부터 제책에 이르는 종합흐름선을 자체의 힘으로 설계제작하여 로력을 60%나 절약하면서도 제품의 질을 개선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이 쓸 학습장들을 더 많이, 더 질좋게 생산하려는 종업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이곳 생산현장에서 뜨겁게 마쳐왔다.
그래서인지 학습장생산능력을 가까운 년간에 3배로 늘일수 있는 실질적인 담보들이 마련되고있다는 책임일군의 이야기가 우리에게는 무심히 들리지 않았다.
우리의 감동은 2, 3직장을 거쳐 도안창작실에 들렸을 때 더욱 커졌다.
어린이들의 동심에 맞는 새라새로운 학습장표지도안들을 설계해가는 창작가들의 모습과 매 도안의 뒤표지마다에 어김없이 그려지는 민들레마크가 우리의 마음을 새삼스럽게 해주었다.
도안창작실 실장 손은덕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민들레〉는 학습장이기 전에 후대들을 위한 어머니 우리 당의 크나큰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우리 공장의 첫 〈민들레〉들이 날아간 곳도 전국의 혁명학원과 초등학원, 중등학원, 애육원들, 장재도와 무도를 비롯한 섬마을학교들이였습니다. 몇해전 조국의 북변땅이 뜻밖의 재앙을 당했을 때 그곳 아이들과 학생들이 제일먼저 받아안은것도 우리의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학용품들이였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하나의 학습장표지도안을 창작할 때마다 민들레학습장공장에서 생산한 학습장을 보며 정말 기뻤다고, 질좋은 학습장들을 받아안고 좋아할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을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은 심정이였다고 환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어려와 더욱 분발하게 된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아마도 이런 충성의 마음들을 지녔기에 이곳 공장에서는 일군들도 로동자들도 모두가 도안가가 되여 날마다 새로운 멋쟁이도안들을 창작해내고 질좋은 학습장들을 쏟아내고있는것이리라.
자라나는 우리 후대들을 위해 모든것을 아낌없이 다 기울이는 어머니 우리 당의 사랑을 뜨겁게 느끼며 부푸는 가슴을 안고 공장을 나서던 우리는 정문에 새겨진 민들레마크앞에 다시한번 섰다.
파란 하늘아래 활짝 핀 민들레꽃송이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듯싶었다.
후대들을 위하는 어머니당의 사랑이 나의 작은 꽃잎에도 함뿍 담겨있어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에 핀 민들레는 사랑의 꽃으로, 희망과 꿈의 상징으로 새롭게 피여났다고.
그렇다. 우리 학생들의 학습장표지에 새겨진 《민들레》여 어버이 그 사랑을 소중히 안고 온 나라에 더욱 만발하라, 아이들의 고운 꿈 싣고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을 훨훨 날아가다오, 이 땅에 우리 아이들의 행복의 노래소리 더욱 높이 울려퍼지게…
흥분된 우리의 마음속웨침을 듣기라도 한듯이 방긋 웃는 《민들레》꽃송이우에 눈부신 해살이 쏟아져내렸다.
본사기자
관련링크
-
https://dprktoday.com/news/60975
269회 연결
- 이전글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주시여 22.10.24
- 다음글영광의 3년 22.10.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