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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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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2-10-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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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당부

 

뜻깊은 10월 10일을 맞으며 우리 가정은 당창건기념탑을 찾았다. 이것은 우리 가문의 가풍이기도 하다.

전쟁로병인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우리 당기에 깊이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을 경건히 바라보는 나의 가슴은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으로 부플어올랐다.

우리 당이 쥐여준 창조의 무쇠마치로 이 땅우에 일찌기 세계가 알수 없던 락원의 대기념비들을 수없이 일떠세워 부강조국건설의 초석을 굳건히 다진 우리의 로동계급…

우리 당이 쥐여준 애국의 낫을 순간도 놓지 않고 강성부흥의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황금의 벼낟가리를 높이 쌓아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어온 이 나라의 농민들…

어머니 우리 당이 쥐여준 예지의 붓을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조선의 기상을 온 누리에 떨치며 내 조국의 밝은 앞날을 앞장에서 열어가는 우리의 지식인들…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조선로동당의 거룩한 손길에 이끌려 이 땅에는 얼마나 아름다운 황홀경들이 무수히 펼쳐졌던가.

격동된 심정을 안고 당창건기념탑을 우러르는 나에게 할머니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얼마전 로환으로 앓아누운 한 로병할머니를 찾아갔을 때의 이야기였다.

그로 말하면 1211고지전투에 참가하여 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의 붉은 피를 바쳤고 년로한 나이에는 로병예술선동대원으로 자신을 바쳐온 전우였다.

그는 할머니를 비롯한 전우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여보게들… 내 이름을 선동대명단에서 지우지 말아달라구. 우리 당을 노래하고 우리 원수님을 노래하는 합창시대본을 끝까지 외우고싶네.》

로병이 말하는 합창시는 그가 발기하여 새롭게 준비한 종목이였다.

언제나 백승만을 떨치며 인민을 이끌어 기적과 변혁의 시대를 펼쳐가는 조선로동당, 온 나라 인민을 따사로운 한품에 안아 행복과 기쁨만을 안겨주시려 끝없이 헌신하시는 위대한 우리 어버이…

허나 그는 그 종목에 참가할수 없었다.

불비쏟아지는 격전장을 헤쳐오던 포화의 그날부터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오늘까지 오직 당과 수령을 위하여 자기의 순결한 량심을 깡그리 바쳐온 로병은 이렇게 생을 마치였다.

잊을수 없는 한 전우에 대한 할머니의 감동깊은 이야기를 다시금 새겨볼수록 나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솟구쳐올랐다.

순결하고 깨끗한 량심으로 당과 수령을 받들어가는 우리 인민이기에 존엄높은 우리 당은 로쇠와 침체를 모르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며 곧바로 나아가고 주체의 붉은 당기는 더욱더 찬연히 휘날리고있지 않는가.

림종의 그 시각 우리 당을 노래하고 우리 원수님을 노래하는 합창시대본을 끝까지 외우고싶다고 한 로병의 말은 비록 짧았으나 그 말속에는 그만이 아닌 혁명의 1세, 2세들이 우리 새세대들에게 부탁하는 시대의 당부가 깃들어있었다.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과 우리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령도를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영원토록 받들라는 시대의 당부가.

나는 시대의 그 당부를 다시금 심장에 새겨안으며 맹세다졌다.

혁명의 전세대들의 그 당부, 시대의 당부가 깃든 합창시대본의 영원한 선창자가 되리라고…

나는 언제나 우리 당만을 끝까지 믿고 따를 우리 새세대들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천년이 가도 만년이 가도 우리 신념 붉게 피리라

당중앙따라서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김 경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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