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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락 설레이는 전야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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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350회 작성일 23-09-2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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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락 설레이는 전야를 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들입니다.》

공화국의 농업근로자들이 땀을 들여 가꾸어온 탐스러운 곡식들에 대한 흥겨운 가을걷이가 시작되였다.

무겁게 머리를 숙인 벼이삭들이 서늘한 가을바람에 설레이는 모습을 눈이 시게 바라볼수록 온 한해 알곡생산을 위해 줄달음쳐온 농민들의 성실한 모습이 안겨온다.

이 나라 대지에 땀을 묻고 량심을 묻는 농업근로자들,

그들의 가슴속에는 천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재부,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지 못할 진함없는 힘의 원천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자신들을 귀중히 여기고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하늘같은 믿음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 당은 농촌문제를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위업실현에서 반드시 풀어야 할 전략적문제로 중시하고 그 옳바른 해결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왔다고 말씀하시면서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줄기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원대한 구상을 천명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거창한 공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획기적인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결론을 받아안은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은 얼마나 세찬 감격과 흥분으로 끓어번지였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결코 알곡생산을 위해 자기의 성실한 노력만을 바치는 단순한 농민이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토록 믿고 내세워주신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전야에 깨끗한 량심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훌륭한 애국자들로 마음속에 깊이 새겨안고계시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지켜섰다는 크나큰 믿음도 안겨주신것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절 변함없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인 농업전선을 지켜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소중한 마음을 진주보석처럼 여기시며 대해같은 믿음을 거듭거듭 안겨주시는 인민의 어버이,

몇해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득 길가에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차창으로 언뜻언뜻 스쳐지나가는 논들가운데서 류달리 작황이 좋아보이는 한 포전을 띄여보시였던것이다.

이윽하여 한 일군이 뽑아온 벼포기를 받아드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친히 그 무게와 알수를 가늠해보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단순히 작황이 좋아서만이 아니였다. 탐스럽게 무르익은 그 한알한알의 벼알들에서 봄내여름내 정성껏 포전을 가꾸어왔을 실농군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 평범한 농업근로자의 참된 애국의 마음을 헤아려보시였기때문이였다.

이렇듯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생각이 꽉 차있다.

성실하고 근면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충성의 마음, 애국의 열정을 천만금보다 더 귀중히 새겨안으시고 한량없는 믿음과 사랑을 안겨주시는 우리의 원수님.

그이의 사랑속에 펼쳐진 감동깊은 사실들이 떠오른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진행된 농업근로자들의 성대한 대회합들, 몇해전 12월 제4차 전국농업부문열성자회의 참가자들에게 다음해 농사를 더 잘 지어놓고 다시 만나자고 하신 하늘같은 믿음에 대한 이야기,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이 당중앙위원회뜨락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며 감격에 흐느끼던 모습과 농촌문명의 새시대를 노래하듯 희한한 보금자리들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 눈부신 광경들…

정녕 끝없이 베풀어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믿음과 사랑속에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새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오늘까지 달려왔다.

눈앞에 펼쳐진 황금나락 설레이는 전야의 모습, 이를 어찌 가을날에 흔히 보는 풍경으로만 여길수 있으랴.

그것은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농촌진흥의 새시대에로 힘차게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를 모신 이 땅에서만 펼쳐질수 있는 자랑스러운 화폭이 아니겠는가.


김 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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