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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사회주의리상촌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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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2-11-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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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사회주의리상촌입니다 (2)​

 

이윽고 우리가 발걸음을 옮긴 곳은 농장원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벽체식온실이였다.

온실에서는 오이, 도마도, 고추, 배추, 시금치 등이 생산되고있었는데 1년 열두달 생산물치고 제일 인기있는것은 겨울에 생산하는 남새들이라는것이였다.

추운 겨울날 신선한 남새를 먹으며 기쁨에 넘쳐있는 작업반성원들을 볼 때마다 힘든줄 모르겠다고 온실관리공들 누구나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이런 온실이 작업반에만도 다섯동이나 된다니 여기서 나오는 그 많은 남새들이 농장원들의 식생활을 얼마나 윤택하게 할것인가 하고 생각을 하는 우리의 귀전에 철썩-철썩 하는 물결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가 난쪽을 살피니 양어장이라고 쓴 못에 팔뚝만 한 기념어, 초어들이 물우에 던져진 먹이를 먹느라 연방 솟구쳐오르는것이였다.

물면이 끓어번지는 양어못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작업반장은 지금 보는 엄지못외에 새끼못과 중간못이 있는데 어른의 팔길이보다 더 큰 물고기를 그물로 잡을 때는 사람과 길길이 날치는 물고기가 한데 어울려 돌아가는것이 정말 볼만 하다는것이였다.

펄펄 뛰는 많은 물고기들을 받아안은 날 온 식구가 한마리의 물고기를 놓고 땀을 뻘뻘 흘리며 맛나게 먹고도 남았다는 이야기며 집집마다 구수한 생선국냄새가 짙게 풍기고 밤새껏 웃음꽃을 피웠다는 관리공의 이야기는 양어를 잘해 그 덕을 보고있는 작업반성원들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고있었다.

이윽고 우리는 축사도 돌아보았다.

집짐승우리들마다에는 돼지, 닭, 오리, 토끼, 게사니들이 욱실거렸다.

그 많은 집짐승들을 두명의 관리공들이 키운다니 놀랍기만 하였다.

여기서 생산된 집짐승들을 농가마다 나누어주고 명절때마다 전쟁로병들과 로력혁신자, 영예군인들에게 공급해주니 여간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것이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문화후생시설에서는 명절날이나 휴식일, 작업뒤끝에 반원들이 한증탕에서 한껏 달아오른 몸을 시원한 청량음료로 식히며 푸짐한 식탁에서 로동의 보람과 진미를 맛본다고 한다.

작업반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느새 우리의 발걸음은 농업과학기술선전실앞에 이르렀다.

청기와를 이은 조선식건물인 선전실에는 콤퓨터들이 즐비하게 놓여있었는데 여기에서 농업근로자들이 과학기술학습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는것이였다.

해마다 국가알곡생산계획을 넘쳐수행하고도 많은 애국미를 나라에 바치는 이곳 농장원들의 혁신적성과의 비결을 안아볼수 있게 하는 선전실이였다.

정녕 작업반의 그 어디를 돌아보아도 온 나라에 소문이 자자한 사회주의선경마을이였다.

정말 많은 일을 하였다고 감탄해하는 우리에게 김대성작업반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저희들이 거둔 성과는 우리 당이 바라는 높이에 비해볼 때 아직 시작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서는 저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로력영웅으로, 시대의 전형으로 내세워주었고 반원들에게 높은 국가수훈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그 믿음에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것으로 보답하렵니다.》

그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이런 애국자들이 있기에 온 나라 농촌이 부흥할 내 조국의 밝은 미래는 반드시 밝아오리라는것을.

그 미래를 약속하듯 하늘가에는 붉은 노을이 짙게 어려있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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