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원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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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원예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가 강서약수공장을 찾았을 때였다.
흐르는 공기마저 정갈한 수림속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원수장에 들어서니 파란 바닥과 대조를 이룬 용출구가 류달리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공장의 일군은 우리에게 이 용출구는 탄산가스의 압력으로 하여 땅우로 몇m높이까지 솟구쳐오르는 약수를 누구나 한눈에 볼수 있게 하기 위하여 꾸려놓았는데 일년열두달 쉬임없이 약수가 뿜어져나온다고 말하였다.
가까이 다가가니 새하얀 거품방울들이 약수와 함께 끊임없이 솟구쳐오르다가 유리덮개에 부딪쳐흐르는 모습이 그 어디에 가서도 쉽게 볼수 없는 독특한 신비경으로 안겨왔다.
어찌 보면 함박꽃이나 흰 장미꽃같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국화꽃이나 나리꽃의 어여쁜 자태같기도 하고, 이 세상 모든 꽃의 아름다운 모양을 여기에 다 펼쳐보이려는듯 눈깜빡할 사이에 연해연송 천만가지 꽃들의 생김새를 쉬임없이 련상시키는 그 모양은 어떤 악기로도 연주해낼수 없는 특색있는 음향까지 배합되여 대번에 마음을 틀어잡는 희한한 모습으로 안겨왔다.
그 황홀함에 눈길을 쉬이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공장의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여기 원수장을 찾는 사람들은 약수터에 사시장철 노래하며 춤추는 희한한 〈꽃〉이 핀다고 하면서 우리 공장의 종업원들을 가리켜 그 희한한 〈꽃〉을 피우고 가꾸어가는 〈원예사〉들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답니다.》
약수터에 피는 《꽃》, 결코 자연이 피워낸 《꽃》이 아니였다.
몇해전 여름 공장을 찾으신 그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함으로써 우리 수령님과 우리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샘줄기가 영원토록 흐르게 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인민사랑의 그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더 곱게, 더 활짝 피여나는 사랑의 《꽃》이며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꽃》인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그대로 뿌리가 되고 자양분이 되여 피워낸 인민사랑의 그 《꽃》이 온 나라에 그윽한 향기를 더해주게 하기 위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성실한 애국의 땀방울을 바쳐가고있는것이다.
그러니 이곳 공장의 종업원들을 어찌 《꽃》을 가꾸는 《원예사》라고 하지 않을수 있으랴.
《어찌 우리 공장뿐이겠습니까.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에 떠받들려 나라의 방방곡곡에 세워진 약수공장, 샘물공장들에도 아마 이런 〈꽃〉과 〈원예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을것입니다.》
공장일군의 말에서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꽃》과 함께 안겨진 《원예사》라는 긍지를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세상에 이름난 강서약수를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려는 이곳 종업원들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충성과 애국의 그 마음을 담아서인가 공장구내에는 아름다운 《꽃》향기가 한껏 넘쳐나는것만 같았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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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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