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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위한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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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조
댓글 2건 조회 1,378회 작성일 11-03-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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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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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급좌파님의 댓글

c급좌파 작성일

예전 지금은 몇 살때인지도 기억나지 않는 그 옛날에 형과 함께 밭일을 나갔었죠. 여름 뙤약볕 아래서 형은 밭을 갈았고 저는 아마 형을 돕고 있었겠죠. 그 때 형이 불렀던 '5월의 노래'를 접했던 경험은 아마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나의 삼촌이 대학 4학년때 학살이 벌어졌던 곳,  형으로 하여금 그 노래를 배워오게 했던 곳, 그리고 내가 대학 입학을 남겨둔지 얼마 안되어서 형의 비밀 서고를 보고야 말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던 곳, 그래서 대학도 들어가기 전에 한 청년을 부끄러움에 밤새워 울게 만들엇던곳 광주로군요. 물론 그 광주의 기억이 너무나 강렬해서 학교 동아리 선배를 무척이나 애태우게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미친놈'만을 몰아내야 한다는데 너무나 동의했던 제게 선배들의 맘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요?

우리의 투쟁이 계속되는한 한순간 한 순간 기억하고 되새겨야할 사진들 앞에서 너무나 개인적인 말만 앞세웠습니다. 암튼 조조님께 또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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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수님의 댓글

바이칼호수 작성일

내일이 5,18 입니다.

더러운 군화 발에 짓밟히고 권력에 눈이 먼 붉은 야수들의 총칼에 힘없는 민중들은
그리 힘없이 산화해 갔습니다.
 
다시는 이땅에 그러한 비극이 없도록 우리 모두 정신을 가다듬고 세상에 없는 그분들의
넋을 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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