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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8가 듣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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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사
댓글 4건 조회 10,699회 작성일 11-05-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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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8가
<천지인>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솟은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 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워~워~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워~워~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워~워~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노래 듣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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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리사님, 추모제 전후로 관련 홍보기사를 교차로에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청계천 8가 노래 원글에 같이 올려드렸습니다. 
처음 듣지만 아주 좋은 노래이네요 !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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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님의 댓글

안토니오 작성일

노래 좋군요. 저는 저의 노동이 이미 맑스의 관점에서는 노동이 될 수도 없는 저의 '노동력'의 지출이 이 노래의 아름다움과는 이대로는 행복하게 조우할 수 없다는 것이 우울해 집니다. 오늘도 마누라한테 "너의 말이 누구를 설득할 수 있냐고, 있을때 잘 하라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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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님의 댓글

리사 작성일

관리자님... 노래듣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만에 들으니 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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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리사님 덕분에 저도 좋은노래 잘 듣고 있습니다.  땡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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